▲이강철 새정치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 |
새정치당은 오는 11일 대전시당사에서 중앙 당직자 회의를 개최해 시당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또한, 새정치당은 7일부터 9일까지 후보를 공모 받고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청장 및 시구의원 등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어서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당 이강철<사진> 대전시당위원장은 7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애초부터 새정치와 거리가 먼 새누리당과 도로 민주당으로 복귀한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진정한 새정치의 바람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새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의 믿음과 진심이 모여 새정치당으로 탄생한 만큼, 시민들도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라며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켜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자리 돋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 새정치연합 출신 후보들이 새정치당에 대거 합류할 계획”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부활, 전략 공천 등 구태적인 정치행위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후보 공천과 관련해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정치적 배려는 새정치의 상징”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구 30%에 대한 여성공천을 반드시 실행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지역구 및 비례대표에 우선 공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새정치의 뜻만 있으면 누구나 새정치당의 후보로서 지방선거에 출전할 수 있다”며 “새정치연합 출신, 여성과 장애인, 무소속 등 새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최소 구의원 30석, 시의원 3석, 구청장 2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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