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대전시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획득, 종합 7위를 예상했던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대전체고는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200여 명이 13개 종목에 참가해 태권도와 레슬링, 복싱 등 투기 종목에서 월등한 기량을 발휘하며 3종목에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전체고 복싱부 최주현(3학년)은 남고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주현은 지난해 전국체전 -49㎏급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해 모든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역도의 황승환, 육상(중장거리) 김강민이 2관왕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대전체고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대전고등체육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열리는 제95호 전국체전에서 대전체고가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전 체육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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