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다문화여성 취업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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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다문화여성 취업기회 확대해야”

道 행정부지사와 간담회… 자녀 교육지원 등 애로사항 건의

  • 승인 2014-05-06 13:17
  • 신문게재 2014-05-07 10면
  • 김유경(베트남)김유경(베트남)
▲ 송석두 충남도행정부지사와 홍성군 결혼이주여성들이 지난달 17일 홍성다문화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송석두 충남도행정부지사와 홍성군 결혼이주여성들이 지난달 17일 홍성다문화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송석두 충남도행정부지사가 지난 4월 17일 홍성다문화센터에서 홍성군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인숙 홍성다문화센터장, 조은선팀장을 비롯한 팜티엔(베트남), 윤수정(베트남),김유경(베트남·하니봉사단 부단장), 유금종(중국), 최소연(중국·하니봉사단 단장), 마현지(중국·하니봉사단 총무) 아사이 사토코(일본), 파티마(필리핀), 본다비(캄보디아), 라술로바 구잘(우즈베키스탄), 김칼리나(카자흐스탄)등 결혼이민자들이 참석했다.

충남도에서는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 류순구 홍성부군수가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소연(중국·하모니봉사단 홍성단장)은 하모니봉사단 활동비 지원을 요청, 방과후 지도사자격을 취득한 이주여성이 지역아동센터에 취업시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라술로바 구잘(우즈베키스탄)은 친정보내주기 사업 대상자 선정에 있어 기존의 선정기준에서 모국의 친정부모의 나이, 경제 및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기준완화를 요청했다.

그외에 이주여성들의 대학진학 지원,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의 교육지원, 다문화여성들의 취업의 기회 확대등 여러 이슈에 대한 제안을 쏟아냈다.

2시간 가량의 간담회 동안 송석두 부지사는 “여러 의견에 대해 후원기관연계, 채용에 관한 충분한 홍보를 통해 불필요한 불만 해소, 지역대학과의 연계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라술로바 구잘(우즈베키스탄)이 말한 다문화여성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대해서는 “친정보내주기 사업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대상선정시 기준완화 고려 및 비교적 대상선정 폭이 넓은 기타 기관, 단체에서의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적극 홍보 및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석두 부지사와 홍성군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언어와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여성이 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여성정책 추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다문화여성들이 고민하는 2세 교육문제를 위해서 다문화여성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의견등 여러가지 방안 및 대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유경(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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