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전국에서 초ㆍ중ㆍ고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40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인전, 단체전, 통일장사부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10시 중등부 단체 및 개인전 예선을 시작으로 9일까지 초ㆍ중ㆍ고 대학부, 일반부의 개인전 단체전 경기와 통일장사부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7~8일은 KBS N 스포츠TV로 초등부, 고등부의 단체 및 개인전 결승경기가 생중계된다.
군은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를 포함한 약 3500여명이 증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인삼과 씨름의 고장 증평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증평군은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뜻에서 행사를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충북=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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