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당초 충남도당의 당원(50%) 국민경선인단(50%)의 경선룰에 반발해 100%여론조사를 요구하면서 도당과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당 공천위는 지난달 15일 당원(50%), 국민경선인단(20%), 일반여론조사(30%)를 적용하는 중재안을 권고하고, 23일까지 후보자간 합의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으며, 합의도출에 실패할 경우 당 권고안을 최종안으로 결정해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예비후보자들을 압박했고, 예비후보자들은 경선준비에 착수했다.
지난달 24일 회의에서는 중재안인 당원(50%), 국민경선인단(20%), 일반여론조사(30%)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25일 회의에서 이 중재안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앙당 공심위에서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공심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여론조사 및 면접조사에 반대하는 예비후보들은 특정 후보를 전략공천하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면서 중앙당을 항의 방문키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당의 한 관계자는 “충남도당에서 후보들에게 중재안을 거듭 촉구했지만 후보자간의 이견이 팽배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공심위는 후보자들간의 합의된 경선룰(5/2/3)에 따라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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