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만 65세 정년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주도한 환경미화원 8명과 노조원 3명 등 11명에 대해 불법 침입 및 점거 등의 혐의를 조사해 달라며 둔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8명에 대해 소환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 측은 명백한 과잉대응이라는 반응이다.
공공비정규직노조 한 간부는 “총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학교 측과 정년보장과 관련해 원만히 해결된 사안이며 추후 이같은 행동에 대해 유감표시까지 했는데 한밭대가 이같이 대응을 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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