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구조·구급 등 청각·언어 장애인의 원활한 119신고 접수를 위해 마련한 이날 교육에는 세종시수화통역센터 임동초 수화통역사가 기초 수화를 전수했다.
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 등에게 119신고접수 편의를 제공하고 화재 등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119다매체(영상, 문자) 신고접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재난재해 발생 시 보호의 손길이 더 필요한 장애인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송한혁 소방위는 “수화를 처음 접해 쉽게 따라하지 못했지만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열심히 익혀 위급상황 시 농아인과의 보다 원활한 소통으로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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