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 가세한 분들(한현택ㆍ박용갑)도 있고, 기존의 후보자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광역ㆍ기초의원 선정에 대해 “수요일(30)일부터는 서류 심사 등 박차를 가하겠다”라면서도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불행 사태를 맞이해 국민들이 침통해 하고 있는 만큼, 여론조사 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정서 아니겠느냐”고 강조한 뒤 “대전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만큼, 중앙당 및 타 시도당과 함께 후보 선정 시기와 방식 결정을 맞춰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전략공천에 의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옛 새정치연합과) 통합하면서 모든 절차가 늦어지고 있고, 여론ㆍ공론조사의 선거인단을 모집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애로사항이 있다”고 지적한 뒤 “경선이 안될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그런 상황도 고려해서 중앙당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대비하고 있다”며 “답안지를 내야되는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 10일 정도를 지켜보고 중앙당이 나서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중앙당에서 시행된 기초단체장 자격심사에서 3명의 후보가 컷오프 됐다고 전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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