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당초 5월에는 LH의 관저 5지구 1401세대, 죽동지구의 대원칸타빌 1132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었다.
LH는 분양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H의 서구 관저 5지구 S1블록 1401세대로 공공분양, 공공임대, 분납임대가 혼합된 단지다. 공공분양은 분양아파트, 공공임대는 10년후 분양전환, 분납임대는 10년간 일정조건에 따라 아파트 가격을 할부개념으로 납부하는 아파트다. 공공분양 74㎡형 476세대, 84㎡형 235세대 등 총 711세대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51㎡형 106세대, 59㎡형 236세대 등 342세대다. 분납임대 51㎡형 146세대, 59㎡형 202세대 등 348세대다.
민간인 대원건설의 죽동 대원칸타빌은 6월로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철차상 다음달 분양이 어려운 이유다. 지난 18일 대전시에서 사업승인이 났지만 앞으로 유성구청에 사업승인변경, 착공 및 분양가심의절차도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유성구청에 공식적으로 서류가 접수되지는 않은 상태다.
대원건설도 당초 5월 분양일정에 6·4지방선거 후인 다음달 13일로 분양일정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원칸타빌은 총 1132세대(전용면적 74㎡ 402세대, 84㎡ 730세대)다.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기존 죽동 대우푸르지오 견본주택 부지도 확보했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대우건설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등과 비슷한 가격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5월은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상 선호하는 시기다”며 “장마철 7~8월 휴가철은 통상 분양에 나서지 않는다. 이 시기를 넘기면 9월이후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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