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해준 위원장이 지난 23일 추진위 회의실에서 교수 등 관련 분야 자문위원들과 '백제의 혼! 미디어파사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준)는 28일까지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 및 '백제의 혼!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자문회의를 마친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제60회 백제문화제 홍보대행'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제60회 백제문화제를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며, 한류의 시원인 백제(流), 신나고 재미나는 문화잔치(흥), 백제문화와 백제인의 멋스러움(멋)을 즐기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분야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지난 22일 개최한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 자문회의에서는 플로트 유닛 및 캐릭터, 퍼레이드 동선, 행사 운영 방향, 역사고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해상교류왕국 백제의 위용을 재현하는 전식(LED) 위주의 야간 퍼레이드로, 축제 기간 중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2회 운용할 예정이다.
23일 열린 '백제의 혼! 미디어파사드' 자문회의에서는 콘텐츠 제작 및 연출방법, 시연장소, 운영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과 빛을 투사해 예술 영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의 장소성을 십분 활용하여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29일에는 '제60회 백제문화제 홍보대행'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제60회 백제문화제 성공적 개최 및 수도권 관람객 유치를 위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사업자 공모과정 및 계획실행과정에 적극 검토·반영하여 제60회 백제문화제가 명실공히 세계인과 백제문화가 1400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만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프로그램들이 축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추진과정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백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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