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서 대구까지 '금성백조 공격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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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서 대구까지 '금성백조 공격경영'

2889세대 주택용지 확보… 사업영역 전국 확대 대전 872·세종 672세대 등 지역서도 사업채비

  • 승인 2014-04-27 16:20
  • 신문게재 2014-04-28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공동주택용지를 잇따라 사들이며 공격적 경영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대전, 세종, 대구, 수도권 등 지역을 넘어서 전국으로 사업영역도 넓히고 있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는 지난해말부터 최근 6개월간 세종(672세대), 대전(872세대), 대구(894대)에서 주택용지를 사들였다.

앞서 확보한 동탄2신도시까지 총 2889세대를 신축할 주택용지를 확보하며 사업채비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는 최근 LH의 대행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대구테크노폴리스 주상복합용지를 확보했다.

대행개발은 부지조성공사를 시공한 건설사에 지급할 공사대가의 일부를 공동주택용지 현물로 지급하는 개발 방식이다.

금성백조는 대구연경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1공구, 설계가215억원)를 수주, 공공택지를 현물로 지급받게 된다. 지난 14일 입찰해 금성백조가 낙찰자로 선정돼 조성공사와 대구테크노폴리스 RC주상복합용지(5만9016㎡, 전용 85㎡초과 894세대)를 확보했다. 금성백조가 확보한 주상복합용지는 토지사용이 즉시 가능한 토지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주상복합용지는 토지가 468억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이하 층수는 25층이상, 40층이하가 가능한 현물지급대상토지다. 금성백조는 28일 LH와 도급계약 및 현물매매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대전 관저 5지구의 공동주택용지도 사들였다.

관저 5지구 C1블록 6만4955㎡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지난 2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전용면적 60~85㎡형 402세대, 85㎡초과 472세대 등 총 874세대가 신축된다. 공급가액은 752억원이다. 금성백조는 아직 정확한 사업시기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전 죽동지구 예미지를 성공분양한데 이어 세종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세종시 노른자위로 불리는 2-2생활권 P4구역(672세대)에서 당당히 대형건설사를 제끼고 지난해말 설계공모에 당선됐다. 오는 6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경기도 동탄2신도시 11블록(451세대)주택용지도 확보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6월 세종시에 이어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상업용지, 동탄2신도시, 관저지구, 대구 등에서 사들인 주택용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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