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6.1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등록률은 99%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충남은 경쟁률이 5.9대 1로 지난해 6대 1보다 감소했고, 등록률도 98.6%로 지난해 99.7%보다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경쟁률 7.7대 1, 평균 등록률 97.9% 보다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문대학 경쟁률이 지방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경쟁률은 11.2대 1, 지방은 5.2대 1로 집계됐다.
평균 등록률도 수도권이 100%인 데 비해 지방은 96.5%를 기록했다. 학과별로 보면 실용음악학부와 연기과의 경쟁률이 각각 185.4대 1, 112.9대 1을 기록해 1, 2위를 차지했다.
항공서비스과(59대 1), 문예창작과(38.8대 1), 간호과(32.3대 1), 유아교육과(30.2대 1), 사회복지과(27대 1) 등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6개 대학에서 4년제를 졸업한 4984명이 유턴 입학을 지원했고, 이 중 1283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년 전년대비 지원자는 3.8%, 등록자는 2.4%가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로 전문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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