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 72 · 6,5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였던 박인비는 보기 3개(버디 2개)를 범하는 부진 속에 우승이 멀어졌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8타 차다.
박인비가 주춤한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루이스와 1타 차. 사흘 연속 2위 자리를 지키면서 마지막 4라운드에서 루이스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밖에 제니 신(22, 한화)이 6언더파 3위에 올랐고,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4위에 자리했다. 강혜지(24, 한화)는 박인비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재미교포 미셸 위(25)는 1언더파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무려 7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40위로 추락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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