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내는 지난 23일 민, 관 교복협의회와 24일 긴급히 열린 학교별 교복담당자 협의회 이후 나온 것으로 지난해 세종시 시중가격 11만원보다 약 3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 관내 모든 학교에서 여름철 교복 공동구매 및 학교주관 구매에 적극 참여키로 협의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교복가격 안정화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적극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 교복구매 운영 매뉴얼 개정사항 및 이번 상한가 안내에 따른 전자 입찰 등의 학교별 구매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됐으며, 교복물려입기 및 학교 공동구매노력 등을 학교평가 및 관리자(교장, 교감) 평가에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구매는 학부모, 학교간 협력을 통해 학교회계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교복비 인하는 물론, 공정한 교복시장을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4일 여름철 교복의 학교주관 구매가격의 상한선을 7만9225원으로 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고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 적정한 금액을 가감한 구매가격 상한선을 합리적으로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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