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일 (주)리얼타임테크 대표 |
(주)리얼타임테크 진성일 대표는 기업의 창업 동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를 선도하는 DBMS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진 대표는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이 고향인 진성일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컴퓨터공학과 전신)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석ㆍ박사(전산학과)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0년부터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 대표는 학교에서 지역협력 산학연구센터(SW분야) 소장을 하던 2000년에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그는 산학협력 기업에 지원을 하다 '자신이 직접 기업을 운영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 SW분야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정신 하나만으로 기업을 창업했다는 그는 “설립 초기에는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데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국방 무기체계 등 관련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리얼타임테크는 대전국방벤처센터(센터장 유재명) 협약기업으로도 선정, 국방 관련 시장에서 제품의 국산화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 대표는 현재 대전국방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회장 및 국방비즈클럽 위원장을 맡아 대전의 국방 ICT융합산업을 성장ㆍ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얼타임테크는 향후 다양한 융복합 공간정보 기능을 제공하는 국산 공간정보 DBMS 제품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복합 서비스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진성일 대표는 “지난해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시스템, KTH Olleh 맵 OpenAPI, 현대자동차 교통량 수집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융복합 시스템에 관련 DBMS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면서 “올해 공간기반의 금융 융복합분야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들이 점차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임베디드 DBMS는 ICT융합기술을 통한 무기체계의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임베디드 DBMS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임베디드 DBMS의 중요성을 예측한 리얼타임테크는 자체기술로 DBMS를 개발해 국방 SW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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