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1번 여성후보 '맞불'

내달 초께 후보순위 결정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지난 22일 광역ㆍ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시의원에 4명(여성 2명 포함), 기초의원에 12명(비공개 2명 포함)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초께 광역ㆍ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새누리당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1번에는 최선희 푸른에듀센터 원장과 황은자 전 새누리당 여성전국위원이 경쟁전을 펼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비례대표 후보 순위 홀수를 여성에게 배정토록 하고 있다. 또 특정 정당에게 비례대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다만, 3명의 비례대표를 뽑는 대전시의회에서는 한 정당이 2명까지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2명을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송인석 새누리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과 황경아 사단법인 대전척수장애인협회장 등도 지원했다. 기초의회 비례대표에는 동구 3명, 중구 2명, 서구 2명, 유성구 4명, 대덕구 1명이 지원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