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6월 21일 치르는 '2014년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 9급 방재안전직렬 2명을 선발한다. 이달 초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직렬에는 모두 35명이 지원, 경쟁률은 17.5대 1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선발된 인원을 본청과 유성구에서 각각 1명씩 활용할 방침이다.
충남도도 대전시와 같은날 치르는 '2014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9급 방재안전직렬 3명을 뽑을 계획이다. 28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9.33대 1을 보였다. 선발된 인원은 보령시, 논산시, 청양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시와 충남도의 방재안전직렬 선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대전시와 충남도 모두 8월 말에 예정돼 있다. 방재안전직렬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공직사회 내에 방재안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올해 첫 도입된 직렬이다.
강제일·이경태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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