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험공부를 위한 6단계 과정 가운데
1단계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기본단계인 '교과서 3회 정독하기'다. 이미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뿐 아니라 학교 시험 직전까지 배울 범위를 포함해 정독하는 게 좋다. 시험범위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범위는 2~3단원 이내이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다.
2단계는 '요약하기'다. 참고서를 보지 않고 스스로 내용을 요약한 뒤 참고서의 요약본과 비교, 중요한 사항을 표시하고 두 요약본의 합본을 만든다.
교과서를 정독하고 요약, 정리했다면
3단계 '문제 보기'로 넘어가면 된다.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정독하고 요약한 내용과 개념들이 어떤 식으로 문제화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완벽히 암기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해만 하고 있어도 될만한 개념인지 판별해야 하며, 각 개념별로 문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4단계인 '암기하기'로 넘어간다. 문제의 유형을 대강 파악했으니, 암기를 요하는 내용은 완벽하게 암기하는 게 중요하다. 암기가 잘 되지 않는 내용은 포스트 잇 등을 이용해 최대한 눈에 띄게 표시를 해둔다. 시각, 촉각, 청각 등 최대한 많은 감각을 활용해 암기하면 장기기억에 도움이 많이 된다.
5단계는 '문제 풀기'다. 문제는 총 2회 이상을 풀어야 하며 2회째 풀 때는 틀린 문제만을 풀기보다는 1회 풀었을 때 맞았던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지 다시 체크하고 풀어야 한다.
6단계는 '재요약 및 암기'다. 6단계는 각 시험일 전날 집중해 진행한다. 문제 풀기 단계에서 틀린 내용과 몰랐던 내용을 재요약해보고, 관련 개념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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