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여자 체조팀, 25년만에 '감격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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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여자 체조팀, 25년만에 '감격의 금메달'

전국종별선수권 단체전 우승

  • 승인 2014-04-22 16:57
  • 신문게재 2014-04-23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충남대 여자 체조팀이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 충남대 여자 체조팀이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남대 여자 체조팀이 25년 만에 단체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충남대 여자 체조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181.675점)을 차지했다.

충남대의 단체전 우승은 대전과 충남이 분리된 1989년 이후 25년 만이다.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박지수(1학년)는 1위를, 문은미(2학년)는 3위를 차지했으며, 이단평행봉 및 마루에선 박지수가 1위를, 평균대에선 문은미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내면서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김동화 교수가 2011년부터 지도한 이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가져왔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동화 교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올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국가대표를 만들어 세계적인 체조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의지력 강한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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