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은 23일부터 25일까지 담헌실학관 대강당에서 삼성그룹 기능올림픽 사무국이 주최하는 '제7회 삼성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메카트로닉스 19개 팀(2인1팀), 기계설계CAD(23팀), 전기설비(17개팀) 등 3개 종목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및 협력사, 해외법인의 우수 엔지니어들 80여명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날에는 해외법인 참가자(현지 외국인 엔지니어) 19명이 3개 종목별로 기능경기대회를 치르고, 24일과 25일 이틀간은 삼성 국내법인, 자회사, 협력사 참가자 60여명이 기능경기대회를 치르게 된다.
24일에는 기능경기대회를 통한 미래 엔지니어들의 현장기술 습득 및 학업 동기 고취를 위해 특성화고인 천안공업고등학교 학생 110명을 초청, 대회 관람 및 특강, 캠퍼스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권 코리아텍 총장은 “코리아텍은 삼성그룹사와 2006년에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학벌보다 능력 중심의 사회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실질적인 산학 연계를 통한 전문 기술인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삼성기능경기대회 심사 결과 금상(1팀)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ㆍ대표이사장상(상금 180만원), 은상(1팀)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상ㆍ대표이사장상(상금 100만원), 동상(1팀), 장려상(직종별3팀) 특별상(1팀) 등이 수여된다.
한편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삼성그룹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다가 제3회 대회(2010년)부터 코리아텍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의 해외법인 현지인력 참가를 통해 국내외 기능인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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