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물 유전체 전문가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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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물 유전체 전문가가 들려준다

대전서 포스트게놈 다부처 설명회

  • 승인 2014-04-21 17:50
  • 신문게재 2014-04-22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해양수산부가 23일 오후 2시 대전역 KTX 회의실에서 포스트게놈 다(多)부처 유전체사업인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정보분석 및 활용기반 연구'사업의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포스트게놈 시대란 지난 2003년 인간 유전체 전장을 해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완성된 이후 과학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일컫는 말이다.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은 유전체 기술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7개 부처ㆍ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분석 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국내외의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유전체 분야는 21세기 들어 가장 급격한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타 분야에 비해 투자 및 기술 수준이 낮은 편으로 세계 수준을 따라잡을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해양수산 유전체 분야는 아직 선진국도 기술을 선점하지 못한 신규 영역이므로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면 세계적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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