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과 이소봉·김가영·김민지·송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 영산대와 한나매, 창원대, 용인대를 잇따라 꺾으며 개인 복식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소봉은 또 한남대와 창원, 영산대를 잇따라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주대는 또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개인복식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창단 1년 만에 대학 여자 탁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회에서 대전동산중고등학교는 동반 단체 우승을 차지하며 중고 탁구의 신화를 썼다.
동산중 탁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출전종목 모두를 우승하며 남자중학부 최강자임을 분명히 했다.
동산중은 단체전 결스에서 경기 곡선중을 3-2로 이기고 올라온 포항 장흥중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기를 가져왔고, 개인복식 결승에선 동산중 이승환·박경석이 우승하고, 같은 학교 김대우·안재현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위와 2위를 독식했다. 개인 단식에선 안재현이 우승을, 김대우가 3위에 올랐다.
동산중 탁구부는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동산고 탁구부는 단체전 결승에서 창원 남산고를 3-1로 가볍게 이기며 우승했고, 개인복식에선 조승민·김무강이 우승을, 임종훈·이장목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선 임종훈이 결승에 올랐지만, 성수고 장우진에 1-3으로 석패해 전 종목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전동문초는 남초부 단체전 준우승을, 서대전초는 여초부 단체전 3위를, 호수돈여중은 여주우 단체전 우승을, 한남대는 남대부 우승 및 여대부 단체전 3위, 개인복식 3위를, 대전시설관리공단 서동철·임재현이 남일부 개인복식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대전이 사실상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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