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성 시구의원 공천자 “육수호 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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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성 시구의원 공천자 “육수호 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 승인 2014-04-20 17:09
  • 신문게재 2014-04-21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새누리당 소속의 일부 유성구 시·구의원 공천자들이 당내 유성구청장 경선 후보자인 육수호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문영·김용태·이은창 등 8명의 새누리당 공천자들은 20일 “육수호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젊은 도시 유성은 능력있는 젊은 구청장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의 지지는 전 당협위원장인 진동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와의 불편한 관계가 작용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따라서 유성구청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지지선언을 통해 당심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어 “육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대전시당 청년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자 대전의 젊은 인재”라고 강조한 뒤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전총괄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풍부한 중앙정부 인맥을 쌓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동규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범국민적으로 생환을 기원하는 시기임에도 지지문 배포와 같은 정치 놀음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구조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될 때까지 일체의 선거 운동 및 정치적 활동을 중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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