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모든 이벤트성 행사를 간소화 하거나 취소.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건각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치어리더들도 음악 없이 조용히(?) 응원을 진행. 행사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든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
먹거리 코너에 푹빠진 가족들
○…행사장 한 쪽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에는 어죽과 국밥, 수육, 쪽파전, 두부김치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들은 다양한 먹거리 코너에서 예산만의 특별한 음식을 맛보기도. 한 참가자는 “어죽을 처음 맛 봤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솔직히 남편이 오자고 해서 억지로 왔는데,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 최고의 하루가 됐다”고 함박 웃음.
예산=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