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rylic on canvas 162ⅹ130㎝, 2014 |
작가의 작업은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드로잉으로 연결하고 회화적으로 풀어보며 조형적인 화면의 리듬감을 찾아 보려함이 주된 내용이다. 작가는 특정 자연이미지를 계속 더해가는 구상으로부터 작업을 출발시키지만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상을 없애는 추상작업을 작업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선과 면과 색이 만나 캔버스에서 화합하는 과정을 지나고 보면 새로운 강렬한 이미지가 '현상'으로 발현되는 순간들이 오고, 그런 작업들이 모여 강처럼 리듬감 있게 흐르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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