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함께하는 주택금융]10. 주택연금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서민과 함께하는 주택금융]10. 주택연금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2주택자, 담보대출 있어도 가입 가능 이용 중에도 자유롭게 이사… 기초 노령연금과도 중복수령

  • 승인 2014-04-20 13:39
  • 신문게재 2014-04-21 10면
  •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올해로 출시 7년을 맞이한 '주택연금'은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이다. 아직도 주택연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어 주택연금에 관해 자주 묻거나 궁금해하는 사항 10가지를 선별해 정리해 보았다.

Q.집을 사서 이사를 하면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2주택자가 됐다.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까?

A.3년 이내에 거주하지 않는 주택 한 채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Q.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1층은 작은 슈퍼로 세를 줬다. 이런 상가주택은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나?

A.상가주택 등 복합용도주택은 건물면적 중 주택면적의 비중의 2분의 1이상인 경우 가입 가능하다.

Q.살고 있는 집에 도시계획에 의해 도로가 건설될 예정인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나?

A.살고 있는 주택이 도로·공원 등의 도시(군)계획시설 부지로 지정되어도 '실시계획 인가 전'까지는 가입할 수 있다.

Q.조금 더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현재 연금액을 더 많이 받아서 이용하고 싶다면?

A.연금받는 기간을 정할 수 있는 확정기간형 주택연금을 이용하면 된다. 평생거주는 보장되면서 일정 기간 동안만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종신형보다 최대 80%까지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Q.현재 살고 있는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때도 2주택자로 분류되어 3년 이내에 오피스텔을 처분해야 하나?

A.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Q.주택연금을 받으면 이사를 할 수 없나?

A.이용하는 중에도 자유롭게 이사할 수 있으며 새로 구입한 주택으로 담보주택을 변경해야 한다.

Q.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가 받는 연금액이 줄어드는가?

A.수혜자가 사망하면 배우자는 유족연금으로 기존 연금액의 일부만 받는 국민연금 등과는 달리 주택연금은 기존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Q.매월 연금을 받다가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면?

A.나중에 목돈이 필요해질 경우에 대비 미리 목돈인출한도를 설정하거나 연금을 받는 도중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목돈 한도를 설정하게 되면 매달 받는 연금액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Q.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가입을 못 하나?

A.목돈을 일시에 찾아 쓸 수 있는 일시인출금을 활용해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Q.주택연금을 받으면 소득이 늘어나서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A.주택연금은 소득이 아니라 부채로 분류되어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