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포한된 수백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예정됐던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지난해와 올해 청소년들이 잇달아 희생돼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 유가족과 안산 주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초 17일 기자회견과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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