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과 충남ㆍ충북도당은 중앙당이 지난 16일 기초단체장 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55명의 후보(대전 14명ㆍ충남 25명ㆍ충북 16명)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률은 평균 2.1 대 1로 나타났다.
현직단체장 중에서는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이상 대전)과 황명선 논산시장, 이시우 보령시장, 복기왕 아산시장(이상 충남) 및 한범덕 청주시장ㆍ이종윤 청원군수, 정구복 영동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유영훈 진천군수(이상 충북)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군수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됨에 따라 공천 결과에 따라 한 사람만 살아남게 된다.
각 지역별 경쟁율로 보면 대전에선 중구청장 후보에 4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리며 가장 많았고, 동구청장과 대덕구청장 각 3명, 서구청장과 유성구청장 각 2명이 지원했다.
충남에선 천안시장 후보에 4명이 지원하며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계룡ㆍ보령ㆍ서산 각 3명, 당진ㆍ서천ㆍ청양ㆍ홍성 각 2명, 공주ㆍ논산ㆍ아산ㆍ부여는 1명이다. 그러나 금산ㆍ예산ㆍ태안은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경우, 진천군수에 3명, 청주ㆍ충주ㆍ영동ㆍ음성ㆍ증평 각 2명, 단양ㆍ옥천ㆍ제천 각 1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김영권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한현택 현 청장의 입당에 반발해 불출마를 선언했고, 최영일 충북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한창희 전 시장 입당에 반대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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