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우 총장 |
이 총장은 지난 2011년 12월 임기를 시작한 후 중소기업과 출연연을 잇는 가교 역할에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의 우수 R&D 인력 부족과 재정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계약학과'가 대표 사례다.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연구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 해당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채용조건형'과 중소기업체 소속 직원 대상 '재교육형'으로 운영된다. 현재 '채용조건형' 으로 5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 채용조건형 석사과정 모집 경쟁률은 평균 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을 출연연에 파견해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출연연 사이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 '상생'을 넘어 박근혜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협업'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총장은 UST가 30개 출연연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연연 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역할'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총장은 “UST가 출연연을 주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출연연들이 활성화되고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UST 개교 10주년을 맞아, '캠퍼스별로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마련,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운영, 글로벌 역량강화, 스마트 환경 구축' 등 4대 전략을 담은 'UST 비전 2025'를 발표, '아시아 최고, 글로벌 선도 국가연구소 대학'으로의 비상을 알렸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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