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메탄가스 청정연료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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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메탄가스 청정연료 재탄생

화학硏 김정훈 박사, 국내 첫 환경신기술 검증 획득

  • 승인 2014-04-16 18:11
  • 신문게재 2014-04-17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자원분리회수연구그룹의 김정훈 <사진>박사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매립지 부생가스로부터 메탄가스를 차량연료 수준으로 정제하는 막분리 혼성 정제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연의 원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플랜트와 실증플랜트를 단계적으로 개발, 상용화 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획득해 의미가 크다.

김정훈 박사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매립지 부생가스의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 최종적으로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연료에 직접 적용가능한 수준인 메탄순도 95% 이상(발열량 9000㎉/㎥), 회수율 88%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체분리막과 흡착기술을 바이오가스 정제에 채택하여 국내 최초로 실증규모까지 막분리 혼성공정을 개발하여 환경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받은 것으로 분리정제기술 전체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국산화한 것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공정기술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축산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자원에 발생되는 메탄가스에 적용할 경우 지구온난화지수가 21로 기여도 2위인 메탄의 온실가스 저감뿐만 아니라 도시가스나 차량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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