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영등포의 작은 실험실에서 35명의 인력으로 출발한 한국타이어의 연구 개발은 1982년 대전 중앙연구소 설립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미국·독일·중국·일본에 5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각국에 설립한 연구소는 지역별 기후와 도로 특성에 맞는 국가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타이어 잡지의 테스트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인정받는 초고성능(UHP)타이어 등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해왔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이끌고자 친환경·차세대 타이어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 연구설비 무향실 |
▲우수 연구 인력 개발=한국타이어는 '회사의 최고 자산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여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우수 연구 인력의 채용 및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적인 리쿠르팅은 물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 연계 활동 등을 통해 R&D 분야의 신입·경력사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특히 국내외 석·박사 인력의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채용된 우수 연구 인력은 기초 기술 교육과 타이어 개발 과정에 관한 학습 프로젝트를 마친 후 현업 부서에 배치되며, 체계화된 역량 진단을 통해 경력 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진단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리더십 교육, 직무 공통 교육, 타이어 R&D에 관한 직무 전문 교육, 6개월간의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신입사원으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선배 사원들과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직무 활동을 경험하며 한국타이어의 문화를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직무별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원들에게는 국내외 연수를 통한 자기 계발의 기회와 개인의 경력 목표(Career Goal)를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직무순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기술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주재원 파견 등으로 글로벌 R&D 인력 양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목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 등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R&D 투자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국타이어(주)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타이어 산업의 태동과 맥을 같이 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대한민국 1위 타이어 회사다.
또한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7개의 생산시설,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한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개발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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