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현 대전시 신임 행정부시장 내주 임명될 듯

▲ 류순현씨

공석중인 대전시 신임 행정부시장이 늦어도 다음주 임명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대전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신임 행정부시장에 류순현(51) 안행부 지방행정정책관을 임명 제청한 상태다.

당초 청와대 등 인사 검증 등 절차를 거쳐 2~3주 후인 지난달 말께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의 선거 출마에 따른 신임 장관 인사청문회 등이 겹치면서 미뤄져 왔다.

현재 청와대와 안전행정부는 신인 행정부시장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청와대의 최종 임명만 남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인사검증 등 문제 때문에 임명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청와대의 최종 사인이 나지 않아 지연되는 것으로 보이고, 늦어도 다음주께 취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 정책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는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이 뛰어나고 업무 스타일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