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도시철도 2호선 결정 민선6기로 넘겨야”

“시민이 참여해야”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사진> 대전시장 후보는 15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 결정은 민선 6기로 넘겨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도시철도 2호선은 이용자인 시민을 중심으로 결정해야 하며, 조금 늦게 가더라도 정보는 공유돼야 하고 시민의 자유롭고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임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도서철도 2호선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면서 “과연 대전의 미래를 위한 것이고 시민을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권 후보는 또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가방식과 관련 “비용이 많이들 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도서미관을 헤치고 사생활 침해 등 숱한 문제점이 있는 고가방식은 결코 추진되어서는 안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후보는 “그동안 염 시장 임기 안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을 결정하지 말고 민선 6기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무조건 다음 시정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