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보통신' 대학생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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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정보통신' 대학생에 길을 묻다

SK텔레콤 창사30주년 기념 비전 공모… 내달 30일까지 접수

  • 승인 2014-04-14 18:21
  • 신문게재 2014-04-15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향후 새로운 30년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ICT 산업의 진화 방향을 묻는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을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ICT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제시하고 그로 인해 바뀌게 될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ICT가 모든 산업 영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ICT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대학생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융합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아, 제조ㆍ유통ㆍ예술ㆍ농업ㆍ금융ㆍ관광 등 전공이나 평소 관심 분야를 ICT와 연결해 새로운 비전, 서비스,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어 정보통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전에 상금 및 부상으로 역대 대학생 공모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총 1억 9000만원을 내걸었다.

총 20개의 입상팀에는 팀당 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는 ICT 발전 장학금 1억원이 주어진다.

또한 대상 및 우수상 총 3개팀에는 미국 유명 ICT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상위 7개 팀에는 2014~2015년도 신입사원ㆍ인턴 채용시 1차 서류 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는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1차 합격 20개 팀을 대상으로 ICT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오는 7월 10일 최종 입상팀이 결정된다.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3명까지 팀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공모전 입상작에 담긴 신선한 아이디어를 추후 타 산업과의 융합 및 IoE(Internet of Everything: 만물인터넷) 사업 등 실제 신규사업에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ICT비전을 스케치 그림이나 한 줄 카피로 표현하는 '미니 공모전'도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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