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진행된 전국 순회 설명회는 관심있는 학부모·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14일 세종시교육청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결과 90명 모집에 1654명 지원으로 18.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0명과 경기 511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 학생만 1132명으로 68%를 점유했다.
다음으로 세종과 충남북·대전이 343명(20.7%),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이 113명(6.8%), 전남·북·광주·제주가 31명(1.9%), 강원이 25명(1.5%)으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국내 1호 과학예술영재학교 탄생에 대한 관심을 넘어 세종시 교육 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재차 보여줬다.
전형별로는 지역우수자(4명)에 17명이 몰려 4대1, 사회통합대상자(2명)에 32명 지원으로 16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
84명 모집의 일반전형에는 1605명 지원으로 19대1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053명(63.6%)으로 여학생(601명)보다 많았다.
학년별로는 예상대로 중3학생이 1477명(89.3%)으로 가장 많았고, 2학년(154명)과 검정고시 등 기타(18명)가 뒤를 이었다.
현재 1학년 학생도 5명이나 포함됐다.
지원자들은 15일까지 우편 및 방문 서류 접수를 마쳐야하고, 25일까지 기록물 평가를 받는다.
합격자 공고는 다음달 9일 오후 3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홈페이지(ssaa.sjeduhs.kr)를 통해 공개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