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10년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모든 평형이 순위내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ㆍ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죽동지구는 모두 492세대 모집에 나서 특별공급 146세대를 제외한 392세대가 일반공급됐다.
일반공급 청약 1순위 접수에서 모두 346세대 모집에 506세대가 접수돼 평균 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1형은 152세대 모집에 236세대가 몰리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2.95대 1를 기록했다. 51㎡A형은 83세대 모집에 68세대가 접수돼 0.82대 1를 기록해 유일하게 1순위에서는 미달됐다.
LH의 죽동지구는 전체 5가지 평형 중 4가지평형은 공급호수대비 접수율이 150%를 넘지않아 3순위 접수 및 예비자 접수에 들어갔다. 3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은 세대로 청약저축과 관련없으며, 경쟁시 당첨자결정은 무작위로 전산추첨된다. 3순위 접수 및 예비자 접수에서도 89세대 모집에 189세대가 몰려 평균청약률 2.12대 1를 기록했다. 미달된 세대도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죽동 A5블록 공공임대는 전용 51㎡형 96세대, 59㎡형 396세대 등 총 492세대가 공급된다. 51㎡형은 보증금 2800만원, 월임대료 45만원이다. 59㎡형은 보증금 3600만원에서 월 임대료 51만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으로 보증금 증액시 51㎡형은 보증금 5600만원에 월임대료 31만원, 59㎡형은 보증금 7200만원대에 월임대료 33만원 수준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계약체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정돼 있다. 죽동지구는 앞서 분양했던 대우건설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등 완판행진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도 순위내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죽동지구는 현재기준 미분양주택이 1세대도 없는 지구다. LH의 A5블록도 앞으로 높은 계약률이 이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어서 다음달에는 대원건설도 죽동지구에서 일반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이다.
LH 관계자는 “죽동지구의 입지적 장점으로 기대치가 높다. 전평형이 순위내 마감되며 앞으로 계약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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