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행복청 2017년 완공 목표, 벤처기업 지원·정주여건 최적화… 저렴한 임대료 공급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새 국면을 조성할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17년까지 6생활권 내 2만5000㎡ 규모로 연구개발(R&D) 중심 기능의 본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에는 R&D센터와 함께 기업 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 같은 기업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R&D센터는 신생 벤처기업의 세계적 기업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아이디어 구현, 스타트업 및 기업성장 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등 5단계 기업성장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 내 창업지원 경험을 축적한 KAIST와 협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 생산·업무시설은 3.3㎡당 월 1만원~1만5000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입주기업들은 이와 함께 특허·금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는 한편, 편리한 교통과 주거(원룸·기숙사, 기타 편익시설 등 최적화된 정주여건을 갖추게 된다.

이충재 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특구 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부처 입주 효과에 이어 행복도시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