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0일 대전 동구 인동생활체육관에서 동구지역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현직인 남 의원과 안 의원을 해당 지역구 후보로 선출했다.
남 의원은 당원 투표수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36표(162명+68.9%)를 얻어 최영훈 전 11대 새마을운동 동구지회장의 148표(73명+31.1%)을 앞질렀다
남 의원은 “최영훈 전 지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길 바라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도 당원 투표수와 여론조사에서 104표(65명+39.1%)를 받으며 강종식 민주평통자문위원(53표)와 김범수 한남대 객원교수(43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당원과 지역민들의 지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선출대회에서는 동구의원 후보들도 확정됐다. 우선, 동구 가 선거구에서는 오관영 동구의원과 이희관 전 동구청 주민자치국장이 각각 가번과 나번으로 선출됐다.
나 선거구에는 가번에 박선용 동구의원이, 나번에는 김건식 전 산내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발탁됐다. 다 선거구는 김종성 현 동구의회 의장이, 유택호 동구의원이 차례로 가ㆍ나번에 결정됐다.
또한, 라 선거구에는 가번에 원용석 동구의원이, 나번에는 이경원 전 동대전새마을금고 이사가 선정됐다. 이양희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승자ㆍ패자와 모두 힘을 합쳐 지방선거 본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선거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당원(844명) 투표를 시행한 가운데 445명(52.7%)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지난 5~6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였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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