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이 10일 오전 중구 대흥동 새누리당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박 청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서구의 꿈을 중단 없이 이루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서구청장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어 “민선 5기가 높이뛰기를 위한 도움을 딛는 시기였다면, 다가올 민선 6기는 높이 뛰어오를 때”라고 전제한 뒤 “일관성 있는 시책과 사업으로 서구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중단 없는 구정을 운영할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또 “대내외의 각종 평가에서 확인됐듯이 서구는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전국의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해가는 모범 자치구로 자리 잡았고 유엔 환경기구 공인 '리브컴 어워즈'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관료적 사고의 틀을 뛰어넘는 창조적 사고와 강한 추진력,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서구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해 나가겠다”며 “언제나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장사 잘 되고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소외된 사람 없는 맞춤형 복지도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 ▲불편 없고 재난 없는 편리한 안전도시 ▲체육·교육·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등을 서구의 발전상으로 제시했다.
한편, 박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 후 대전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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