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11명이 전ㆍ현직 시ㆍ도의원으로서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누리당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11명, 녹색당 1명, 무소속도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1인 이상이 등록한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에서 25일 사이에 경선이나 여론조사(당원 및 시민)를 실시해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현직 도의원 9명 가운데 충남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김지철 교육의원 등을 제외하고 재출마는 7명이다. 하지만 여성 도의원 예비후보는 제8선거구 새누리당 김장옥 예비후보와 제2선거구 윤미숙 현 의원 2명에 불과해 기초의회 4명에 비해 높은 진입 장벽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1선거구(목천읍, 성남면, 수신면, 동면, 병천면, 북면, 풍세면, 광덕면)다.
현 김득웅(51ㆍ새정치민주연합)의원에 맞서 제8대 도의원을 역임한 새누리당의 홍성현(54)충남학원안전공제회 이사장이 일찌감치 유권자와 접촉하며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 설욕을 벼르고 있고 무소속의 황규택(59) (사)한국낙농육우협회 부회장과 이걸재(66) 전 도의원(제4대)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 선거구 가운데 예비후보가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제7선거구(백석동, 성정1동, 성정2동)다.
3선에 도전하는 이진환(새누리당)의원에 맞서 노종관(48ㆍ〃)충남장애인테니스협회 회장, 이병철(68ㆍ〃)공신인쇄출판사대표, 최백운(51ㆍ새정치민주연합) 충남씨름협회 회장, 박태서(52) 새정치민주연합 을지구당 상무위원, 이윤상(49ㆍ녹색당) 천안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5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 역시 현 권처원(62ㆍ새누리당)의원과 제4ㆍ6ㆍ7ㆍ8대 도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문규(63ㆍ〃) 전 의원, 김영훈(59)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김상철(57ㆍ새정치민주연합) 개미인력개발(주)대표이사, 장덕용(63ㆍ〃)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 감사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제2선거구(일봉동, 봉명동, 중앙동, 문성동, 신안동)는 현 윤미숙(52ㆍ새정치민주연합)의원과 새누리당의 김동욱(56) 전 천안시의회의장, 강방식(55) 전 천안소방서 119 구조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제3선거구(원성1동, 원성2동, 청룡동)는 현 유병국(46ㆍ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새누리당의 허욱(61) (사)단행청소년봉사회장 2명만이 등록했다.
제4선거구(쌍용2동, 신방동)는 현 김종문(47ㆍ새정치민주연합)의원과 새누리당의 이교희(53) 한국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 운영위원, 최윤구(52) 전 천안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행보에 나서고 있다.
제6선거구(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는 새누리당에서 박종영(46)푸른솔 대표이사, 이상목(56) 부성동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종일(51) 위례문화원 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인철(47) 강남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신설된 제8선거구(쌍용1동, 쌍용3동, 불당동)는 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장옥(47)의원과 서영경(53) 새누리당 충남도당 봉사위원장, 이공휘(44) 전 박완주 국회의원 비서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