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를 방문중인 염홍철<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시장과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8일 오후(현지시간) 그르노블 시청에서 에릭 피올르 그르노블<오른쪽 두번째> 시장과 잔-찰스 기베르 미나텍 연구소장을 만나 양 도시간 과학기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MOU을 체결했다. |
시와 그르노블시는 이날 MOU를 통해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및 산업분야의 긴밀한 협조로 상호 경험 공유 및 역량 발전 노력을 비롯해 상호 소재 기업, 대학, 연구소 및 기타 기관의 상호 이익 도모를 위해 윈-윈 기회 제공,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MOU 체결식에서 염 시장은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 양 도시간의 나노과학 분야 상호교류가 본격 시작됐다”며 “향후 나노 분야 협력을 통해 상호 과학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5~6일 대전에서 열린 '국제나노도시 포럼'에 참가한 그르노블시 젤랄 부시장과 미나텍 연구소 기베르트 원장이 대전지역의 나노기술 및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을 보인 뒤 본격 논의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르노블시는 유럽 최대 나노기술 연구센터인 미나텍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과 산학연구소가 위치한 곳”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대전 첨단과학의 유럽 진출 및 과학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MOU 체결에 앞서 미나텍센터의 홍보관 및 나노 실험실, 그르노블-이제르 경제개발원 및 미나로직(Minalogic) 클러스터 등을 방문해 마이크로, 나노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에너지효율 혁신생태시스템을 둘러봤다.
그르노블=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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