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음주 늘고 흡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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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음주 늘고 흡연 줄었다

道 작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스트레스 인지율 소폭 줄어

  • 승인 2014-04-09 17:41
  • 신문게재 2014-04-10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음주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5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도민 1만3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원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주민의 건강 및 유병상태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 18개 영역 258개 문항으로,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지난해 조사 결과, 전년도 보다 향상된 건강수준으로는 ▲현재 흡연율(24.2→23.7%) ▲남자 현재 흡연율(45.5→44.9%) ▲스트레스 인지율(30.3→29.3%) ▲주관적 건강수준인지율(42.6%→45.9%)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대비 건강관리 노력이 더 필요한 지표로는 ▲월간 음주율(55.4→56.5%) ▲고위험 음주율(15.1→17.5%) ▲걷기 실천율(38.8→34.3%) ▲비만율(25.3→25.4%) ▲우울감 경험률(5.3→6.0%) ▲고혈압평생의사진단율(20.8→21.0%)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보건통계 자료로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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