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연합뉴스 DB] |
추신수는 9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전해 볼넷 2개와 함께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전날 시즌 첫 3루타에 이어, 이날도 시즌 첫번째 2루타를 때리는 등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도 0.345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 선발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고 3번 프린스 필더가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버크 베이든호프에게 다시 볼넷을 얻어낸 뒤 엘비스 안드루스와 프린스 필더가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추신수는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1사 3루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시즌 세 번째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날 네 차례나 출루하는 등 선두타자로서의 제 몫을 다하며 팀의 10-7로 승리에 기여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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