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짝사랑'은 이미 부산, 진해 등에서도 공연된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연극 '짝사랑'은 직장동료 김선영을 몰래 사랑하고 있는 누구보다 소심한 남자 박대리, 15년 지기를 향한 짝사랑으로 너무 친해 감정을 드러낼 수 없어 속만 태우는 그녀 박정복, 깜찍한 여섯 살 예솔이의 동화 같은 사랑, 노년에 꽃 피운 금옥분과 박만돌의 따뜻하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공연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한번쯤 겪은 적 있을 법한 짝사랑을 하나의 무대 위에서 네가지 빛깔로 각각 다른 형태의 애절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4가지 에피소드의 각 주인공들이 펼치는 짝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ㆍ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ㆍ5시. R석 3만5000원, S석 3만원. 문의 1644-4325.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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