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로스쿨 변호사 시험 60여명 합격

전국 합격률 평균 상회할 듯

법무부가 8일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6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파악된 수치로 최종 집계가 마무리되면 합격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대 로스쿨 재학생은 이번 시험에 모두 94명이 응시한 바 있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70%에 육박하고 전국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맹수석 원장은 “응시자마다 일일이 연락을 취해 합격 여부를 파악하고 있어 최종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합격여부가 파악이 안 된 7~8명 중 합격자가 추가로 나와 준다면 전국 합격률을 웃돌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전국적으로는 응시자 2292명 가운데 1550명이 합격,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67.62%로 나타났다. 이는 제2회 시험 합격률 75.17%보다 7.55%p 낮아진 것이다.

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