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200곳 슬레이트 지붕 철거

대전시는 올해 총 200가구의 노후화된 슬레이트 주택 지붕을 철거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2012년부터 관내 슬레이트 주택 지붕을 철거해 왔으며, 올해는 5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을 철거키로 했다.

슬레이트 지붕은 1970년대 초가지붕을 개량하기 위해 보급된 석면 지붕이다. 시는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의 자부담 해소를 위해 지방비를 국비 이상 확보해 가구당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와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