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각에서는 다른 후보들이 심사 기준에 걸림돌이 될만한 사안들이 있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 후보들이 지난달 한 자리에 모여 단일화 논의를 벌이는 등 경선 방식이 유력했던 터라, 이들 후보 진영의 적잖은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선병렬 예비후보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재심을 요구할 지 아직 결정치 못했다”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재심의 가능성을 남겼다. 여기에 선 예비후보는 이날 이강철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과 만나 대책과 향후 거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용호 예비후보도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결과에 대해 가타부타 이런저런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송 예비후보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도와주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르면 9일 당 최고위 회의를 열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추천자 명단과 경선 방식을 의결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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