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하는 양국 정상 박근혜 대통령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8일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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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한 - 호주) FTA가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견고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는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애벗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정치·안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창조경제·규제개혁, 에너지·자원 등 경제·통상,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두 정상은 우리 측 윤상직 산업통상자원장관과 호주측 앤드루 로브 통상투자장관의 한·호주 FTA 정식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서명된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1번째 FTA(발효 FTA 9개, 서명 FTA 2개)다.
양국 정상은 또한 국방·안보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한·호주 안전하고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위한 비전 성명'을 채택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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