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전년도 의정활동 결산과 다가오는 제10대 의회 회기운영 계획 및 당면 현안사항 등을 설명하고 '당진 송전탑 건설 실태조사' 관련 토론 등 도정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선희 자문위원은 당진 송전탑 건설사업과 관련, 양측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태조사에 앞서 한전과 주민이 조사결과를 인정한다는 합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운대 장동민 교수는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묶어 운영하는 프랑스의 '와이너리(Winery)'처럼 쌀 생산은 물론 가공·현장체험·유통을 함께 수행하는 '라이스너리(Ricenery)'를 농업 분야에 도입해 충남만의 고유한 독창성을 활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홍열 부위원장은 “자문위원으로부터 소관 현안사항에 대해 자문 받은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5분 발언이나 도정질문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자문위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도민에게 보탬이 되는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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