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도담동 등 12개동과 연기면(5개리), 연동면(3개리), 금남면(1개리)를 포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전체 면적은 72.9㎢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1단계 준공을 마무리하고, 2030년 말 인구 50만명 명품 도시를 향한 2단계 개발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말 사실상 이전을 완료하는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면적도 당초 계획 대로고,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 면적에도 변화가 없다. 가장 큰 변화는 초·중학교 면적 확대 추세에 따른 주택용지 면적 흐름에서 찾을 수있다.
교육시설은 초·중학교 신설 필요성 급증에 따라 이번 계획상 9만1968㎡ 확대됐다. 유치원이 2531㎡, 고교가 3621㎡ 줄었지만, 학교용지 확대를 막진 못했다.
30·40대 젊은층 대거 이주 경향이 예상치못한 학교 대란으로 이어지면서, 인구수 조절 차원의 아파트 공급 보류 및 주택용지 축소 결과로 이어졌다. 주택용지는 12만3430㎡, 상업용지는 5316㎡ 감소했다. 2-1·2생활권(문화국제교류 기능)과 3-2·3생활권(도시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주택용지 면적 및 인구수 감소 계획을 반영했다. 다만 2030년 인구 5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주택수 20만호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저밀부터 중밀까지 주택수를 늘리면서, 고밀지역 주택수는 줄이는 방식을 택했고, 인구밀도는 1ha당 323명에서 326명으로 늘었다.
2·3생활권에서 축소한 인구계획은 5-1·2·3생활권(첨단지식기반 기능) 인구수 확대로 담아냈다. 도로와 주차장도 주차난과 교통지옥 우려 목소리를 반영, 각각 2217㎡, 1만4559㎡ 확대했다. 도시 인구구조 특성상 문화공원과 어린이공원, 공원 및 경관녹지 면적 증가도 두드러졌고, 공공청사와 종교시설도 이 가은 흐름에 가세했다. 다만 완충녹지와 근린공원 일부 면적은 줄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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